바로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 농촌진흥청의 실험에 따르면 이 두 식물의 초미세먼지(2.5µm 이하) 제거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둘 다 먼지를 2/3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실험 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는 이들 잎의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증산작용으로 끈적끈적해진 왁스 층은 입자가 작은 먼지들이 들러붙기 좋은 환경. 또 20µm의 큰 기공 역시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 정도는 쉽게 흡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 식물의 음이온에는 양이온을 띠는 미세먼지와 결합, 그 입자를 커지도록 해 미세먼지의 범위를 벗어나게 만드는 효과도 갖는다고 하는데요.
화분 놓을 자리, 몇 군데 (더) 마련할 만하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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