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플라스틱을 대신할 수 있는 소재로, 특정 환경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이 친환경 원료, 이름은 생소해도 시장에는 이미 전분, 셀룰로오스, 키틴, PLA, PHA, PCL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식품용 기구나 용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옥수수 전분 원료로 만든 폴리락타이드(PLA).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유해 물질 걱정이 적어 아이들이 쓰는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지요.
다만, 생분해성 수지로 만든 용기도 각각 특성이 다르며 플라스틱 재질처럼 사용에 주의는 필요합니다. 사용 전 우선 확인해야 할 부분은 전자레인지 또는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
또 생분해성 수지 용기의 일반적인 내열온도는 80℃ 이하로, 끓는 물 등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표시사항에서 내열·내냉온도를 확인해둘 필요가 있지요.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용기가 변색되거나 갈라져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 마지막으로 표면에 흠집이 많거나 균열이 생긴 용기는 즉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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