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의원은 "서울시는 지난 10여년 간 20억의 시민 혈세를 투입, 사전 용역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수 차례 관계 기관과 주민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제교류 및 마이스 산업의 메카가 될 희망부지로 만들어 놓고 세부계획까지 확정한 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을 앞둔 시점에 와서 갑자기 번복하는 것은 졸속행정의 표상으로 대도시 역사에 큰 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의료원 부지는 국제교류지구 내 업무지원 용도로 법상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평당 2억대가 넘는 상업지의 고가 부지이며 동부사업소는 코엑스-세택-잠실 연계벨트를 구성해 대규모 국제마이스 메카로 건설되려는 곳 이었다"면서 "주택8만호 추가 건립(안)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기존 개발계획변경을 통한 확보는 11%(8,440)정도 인데 반해, 노후 재생사업을 통한 확보는 고작 4%(3,600)밖에 안되는 등 외골수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시구성의 근간인 기반시설, 관광, 문화, 마이스 및 상업업무 기능마저도 모두 다 주택공급에만 몰입하는 행정 편의적 발상은 즉시 취소하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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