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주인공···행복한 자기 미래 설계할 수 있도록 팀별 프로젝트 수행
시는 16일 야호학교 참여 청소년과 청소년들의 길잡이인 틔움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야호학교 1기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 시간과 주말, 방학 등을 활용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기술을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는 전주시 야호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야호학교 1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약 4개월간 자신들이 스스로 고민하며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함께 실제로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활동들을 펼쳐나가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활동성과를 야호학교 참가자들이 부모님과 지역 주민과들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시는 올해 야호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해 알아 가며 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전주시민인 청소년들에게 삶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발대식에서는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한 학생들에게 야호학교를 소개하는 시간과 그 동안의 활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야호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지역 연계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의사를 밝힌 청소년 활동 전문강사와 함께 처음 본 친구들과 낯섦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다른 친구의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놀이도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엔 서먹서먹하고 어색했지만 서로 몸을 부딪치고 내 얘기를 말로 표현하면서 다른 친구와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잠시나마 공부에 대한 걱정을 잊어버리고 재밌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면서, “향후 추진될 프로젝트 활동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기 프로젝트에 활동할 청소년들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야호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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