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최근 공단의 상임이사 채용과정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보 등이 최종 심사과정에 선임돼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공단 노동조합의 성명서에 따르면 “공단은 2019년 상임이사 공개채용에 있어 3명의 면접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이들 모두 특정 학교, 특정 국가 연구기관 출신으로 이것이 정말 공정하고 제대로 된 임원 추천인가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공단 정문 앞 등지에서 집회를 연 공단 노조 관계자들은 “문제가 있는 후보들 추천을 철회할 때까지 세종시 해양수산부 앞 등지에서 규탄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현재 공단의 노사갈등 수준이 심각하다고 보고있으며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 해결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공단 이사장 면담 및 연대투쟁 등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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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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