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디티 패스는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T) 이용 시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고객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통해 사전에 주문할 경우, 주문 존에서의 별도 주문과정 없이 바로 픽업 존으로 이동해서 주문한 음료 및 푸드만 수령 후 출차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월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의 주문 완료 시점부터 음료 제공 완료 시점까지의 소요시간을 측정한 결과, 마이 디티 패스 등록 고객 차량의 평균 소요시간은 1분 40초대로 집계됐다. 일반 차량의 경우 2분 40초 정도로, 1분 정도의 대기시간이 단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국 180여곳의 스타벅스 마이 디티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현재 드라이브 스루 존 전체 이용 고객의 40%까지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차량 2대 중 한 대는 마이 디티 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이용 고객들의 지속 증가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 업그레이 강화 및 DT전용 상품 개발 강화 등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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