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원 상당의 850개 학용품키트 직접 제작
어울림 체육관(금호동 소재)에서 진행된 이 날 학용품 키트 전달식에는 방옥길 광양부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센터 이사장, 광양지역 아동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용품 키트는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연필세트, 필통, 파일, 캐릭터 보조가방, 무릎담요, 구급함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돼있다. 수량은 총 850개(7천만원 상당)이다.
키트 제작에는 광양제철소 자원봉사자 40명과 지역단체 관계자 60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제작된 키트는 17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광양제철소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정성을 다해 제작한 학용품 키트가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라나는 아동들을 위해 따뜻하고 폭넓은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의 학교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학용품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를 17년부터 해오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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