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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인수 통한 회사가치 증대 중요”

SK증권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인수 통한 회사가치 증대 중요”

등록 2019.03.20 08:2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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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M&A를 통한 비은행 확대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자산운용 인수전에 참여 중이고 아주캐피탈의 우선매수 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연중 운용사, 캐피탈,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 단기편임대상으로 부동산신탁사, 손보사, NPL투자회사, 리츠사 등 중장기편입 대상으로 생보사, 증권사 등을 계획 중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또다른 계획은 손자회사(은행의 자회사)로 잔류한 우리종금과 우리카드를 자회사로 승격시키는 것으로 우리종금은 지주 전환 후 유예기간 내 자회사 승격의 의무가 있으나 우리카드는 그렇지 않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은행이 보유 중인 종금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3000억원 초반으로 주식교환시 신주 발행비율은 3%에 불과해 부담이 낮다는 판단”이라며 “단 우리카드는 본질가치를 고려하면 주식 교환시 지주의 필요 증가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오버행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사는 업황에 따라 은행 사업부로 합병되거나 다시 분사되는 역사가 반복됐던 점과 요구비용 규모를 고려하면 완전자회사 추진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우리금융지주의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8973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작년 2분기 충당금 환입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6%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배당재원에서도 제외하면 2018년 배당성향은 24.4%이며 향후 24%에 근접한 성향을 가정시 기대 배당수익률은 2019년 4.5%, 2020년 4.6%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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