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거저리 사육·분양
곤충·사육시설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분양 규모는 유충 1만 마리, 번데기 2천 5백 마리다. 분양을 원하는 농가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 또는 반딧불이연구소로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 반딧불이 연구소 김강혁 박사는 “갈색거저리는 밀기울 등 저장 곡물과 그 부산물을 먹이로 해서 실내에서 키우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돼 특히 환자들을 위한 고단백 식사 재료로 활용이 되고 있다”라며
“고부가가치 품목인 갈색거저리 사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가 나서 지난 2015년부터 한 해 5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곤충사육 농가는 18농가로 대부분이 흰점막이꽃무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갈색거저리 사육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 이용기 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미래의 식량자원이자 기능성 식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곤충을 산업화시키기 위해 올해도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갈색거저리 사육 확산에 나선 만큼 우리 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소득품목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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