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디오 컨퍼런스 구축주총 이후 사외이사 전원 참석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기업 가운데 외국인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한 회사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측이 제안한 외국인 사외이사 후보 2명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오후에 바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전기차 스타트업 에빌 로즈시티의 칼 토마스 노이만 박사와 투자 업계 전문가인 브라이언 존스 씨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이만 박사는 현지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본사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참석했다. 브라이언 존스 씨는 방한해 이사회에 직접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사외이사 외에 현재 투명경영 전문가(이병주 이사), 자동차산업 전문가(유지수 이사), 운영관리 전문가(김대수 이사)를 사외이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사회에선 주요 안건에 대해 모든 사외이사들이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이사회가 진행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IR담당 고영석 상무는 “앞으로 해외법인을 활용한 비디오 컨퍼런스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사회의 운영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총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선 정몽구 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해 “새로 합류한 사외이사진들이 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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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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