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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

중국,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

등록 2019.03.22 20:3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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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에 덤핑 잠정판정 기사의 사진

중국이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입되는 일부 스테인리스강 제품에 덤핑이 있다고 잠정 판정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포스코가 지적됐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낸 공고에서 한국, 일본, EU,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수입 스테인리스 강괴와 열연 판, 열연 롤 제품의 덤핑과 자국 산업의 손해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잠정 판정했으며 덤핑과 피해 간 인과관계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 23일부터 이들 4개 지역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강 관련 제품에 18.1∼103.1%의 보증금(잠정 관세율)을 물린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에 적용된 반덤핑 보증금 세율(예비 관세율)은 23.1%다. 현재 이 제품들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는 포스코뿐이다. 포스코의 해당 제품 수출물량은 약 16만t으로 포스코 전체 중국 수출의 4%가량이다. 포스코 외에 중국에 스테인리스강을 수출하는 한국기업은 없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했다.

국가별 관세율은 EU 43.0%, 일본 18.1∼29.0%, 인도네시아 20.2%다.

중국 정부의 최종 판정은 오는 7월께 나올 예정이다.

상무부는 이날 별도의 공고문를 통해 한국·미국·EU·일본·태국에서 수입한 페놀에 대한 덤핑 조사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오는 9월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해 3월26일 이들 5개국 페놀에 대한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반덤핑 조치는 시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이탈리아, 모나코,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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