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수석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검증기준을 놓고 판단하면 이런 문제들에 관해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뜻이었다”며 “포르쉐를 타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앞서 윤 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사안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이 됐으며, 포르쉐는 3천500만원이 채 안 되고 벤츠도 3천만원이 안 된다. 가격 기준으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차량이 외제차라고 하는데 외국에 있으니 당연히 외제차를 타지 않았겠나. 미국에서 벤츠·포르쉐를 타는 것이 무슨 문제였겠나. 검증 기준을 강화하더라도, 그런 문제들이 판단하기 굉장히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는 윤 수석의 발언에 대해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발언을 그대로 읽은 뒤 “제 발언 안에 ‘포르쉐 타는 것이 뭐가 문제냐’라는 얘기는 없다. 다만 검증기준을 고려하면 이런 문제들을 (낙마사유라고)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기사화된 것과 제가 말한 것은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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