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상 첫 세계 전기차 배터리 톱10 진입

SK 주력 3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CES2019에서 최초 동반 전시를 갖고 그룹 모빌리티 기술역량을 집결한다. 사진=SK제공

SK이노베이션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0위권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 1~2월 세계 각국에 탑재된 전기차 탑재 전용 배터리 에너지 총량이 약 12.4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4% 늘었다.

특히 이 중에서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약 20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용량이 3.3배 이상 늘어 시장 점유율 1.7%를 나타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사상 처음으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 10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10.4%의 점유율을 차지한 LG화학이 4위 자리에 올랐고 3.3%의 점유율을 나타낸 삼성SDI가 6위에 랭크됐다. 다만 두 회사의 점유율은 각각 지난해보다 4.1%포인트, 4.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