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다.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마음이 놓인다"고 위로했고, 변기수는 "어떤 일이든 가장이고 아빠니까 잘 이겨내고 힘내자"라고 전했다. 김기리는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고 이가 많다"고 적었다. 장성규 JTBC 아나운서는 "몇 번을 썻다 지웁니다.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 했고, 오지헌은 "재우야 힘내. 마음으로 기도할게"라고 전했다.
앞서 김재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고 입을 뗀 뒤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며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재우는 지난해 10월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아내가 곧 출산한다는 소식을 전한 뒤 5개월 만에 SNS를 재개했다.
평소 SNS를 통해 삶을 나누며 '소통왕'(팔로워 160만명)이란 별칭을 지녔던 그였기에 그간의 침묵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오랜만에 전한 김재우의 근황 소식에는 말 못할 아픔이 있었다는 사실 외에는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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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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