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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칼라 국내육성 품종 “몽블랑” 품종 평가회 진행

농촌진흥청,칼라 국내육성 품종 “몽블랑” 품종 평가회 진행

등록 2019.04.06 09:51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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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 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백색칼라 국산 품종 평가회를 지난 5일 익산 팔봉 김동규 농가에서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보급하고 있는 무름병에 강한 백색칼라 ‘몽블랑’ 6품종에 대한 품평회로 전북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화훼공판장 경매사, 익산, 경기도 여주 화훼 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농촌진흥청,칼라 국내육성 품종 “몽블랑” 품종 평가회 진행 기사의 사진

칼라는 2002년 익산과 여주지역의 수출유망 작목으로 기대를 모아 26ha까지 면적이 증가했지만 무름병으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2014년 13ha까지 급감했다. 무름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화훼농가에서는 근본적으로 병에 강한 품종개발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2009년부터 무름병 해결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업으로 육성한 조직배양묘 보급 및 몽블랑 등 국내육성 칼라종구, 토양개량제 지원 등 시범사업을 통해 품종개발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과학원에서 개발한 몽블랑, 실키하이트, 화이트큐티 등 국내 육성 품종은 외국 품종에 비해 무름병에 강하고 구근번식력이 좋아 농가에서 선호하며 꽃모양이 예쁘고 꺾은 꽃 수명도 길어 시장의 반응도 좋아 화훼시장 침체기에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윤정 연구사는 고급 꽃인 칼라는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산지인 익산시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한 토양 개량과 재배 상담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보급과에서도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국내육성 품종의 농가확대와 고품질 절화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한 농가 현장 지원으로 익산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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