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수돗물통수 111년·상수도사업본부 발족3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 신청사 로비(5.13~24)와 수도박물관(9.1~9.30) 등에서 상수도 111년 발자취를 재조명할 수 있는 상수도 관련 사진 및 유물 기획전시를 추진한다.
구한말 수돗물을 처음으로 공급했던 뚝도정수장(1908년) 시절과 6.25 전쟁 전·후 수도시설 부족으로 인해 물 부족을 겪었던 시민들의 애환상을 세밀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또한 일반시민들의 활발한 행사참여를 위해 `수도박물관, 아리수나라, 구의아리수문화재` 등에서 유치원, 청소년 및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시민참여 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아울러 4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및 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30여명으로 운영해 상수도 정책 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백서는 11월까지 발간해 상수도 통수 111년, 본부 발족 30년 동안의 주요 시책과 성과 등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든다.
이번 기념행사는 기존 홍보방안인 SNS 등 온라인 매체와 현장견학 및 수도교실 등 오프라인 매체 및 언론·대중매체 등을 활용하는 동시에 청소년 홍보단 등 인적자산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총 21개의 기념사업을 추진해 서울시 상수도의 성과와 발전상, 과학적 관리시스템 및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수돗물 통수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시민이 공감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1천만 서울시민의 식수(食水)로서의 입지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년, 수돗물 통수 111년을 맞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