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홍일 전 의원 장례 ‘가족장’으로···광주 5·18 국립묘지 안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홍일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유가족이 상의해 김 전 의원의 장례를 ‘4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김 전 의원을 광주 5·18 국립묘지에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전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엔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목포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김 전 의원의 입관식은 22일 치러지며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가 집전하는 장례미사를 거쳐 7시 발인식을 한다. 장지는 광주 5·18국립묘지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인해 고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3차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5·18 관련자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