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상용화 과정 고민 필요
24일 박세열 한국IBM 상무는 서울 강남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테크&비즈니스 서밋 2019’ 참석해 블록체인으로 변화될 산업 생태계 DNA와 미래를 말하며 중요한 것은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열 상무는 “미주와 아시아 등 블록체인 관련 투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검증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지금은 플랫폼을 확장하고 키울 수 있는 모델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산업에 있는 비즈니스 모델 중 블록체인 기술 적용 때 가장 효율적인 것을 찾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블록체인 관련해 물류 추적, 돼지고기 추적 등 다양한 네트워크가 나올 것이나 독자생존은 어려워 연동이 되게끔 하는 네트워크에 네트워크 모델로 발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토큰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은 유틸리티 토큰”이라며 “많은 모델이 나오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캐나다 지역사회에서 태양광 발전을 설치, 이용자가 사용 후 남는 에너지를 필요한 사람에게 팔고 보상으로 지역사회에서 통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을 공급하는 것을 가정한다면 얻어지는 토큰을 통해 지역 경제, 비즈니스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또한 “블록체인은 가상(암호)화폐를 뛰어넘어 모든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기본 기술”이며 “주변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박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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