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2009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초중고교에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적정 가격에 공급해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센터는 시범사업 첫해인 2009년 25개 학교 공급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 서울시내 총 1,332개 학교 중 927개교(70%)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 기간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성검사 항목도 31종에서 10배 이상 늘어난 339종으로 확대됐다. 공급 물량도 2017년 1만 9,063톤에서 지난해 2만 304톤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 금액도 1,514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늘었다.
이호대 의원에 따르면 센터의 농산물 안전성검사 강화로 잔류농약검사에서 양성으로 검출된 농산물도 2016년 129건, 2017년 95건, 2018년 72건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이는 2016년 대비 잔류농약검출 비율이 44% 감소한 것으로 식재료의 안전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의원은 “학교급식은 아이들과의 약속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신념을 갖고 급식재료의 안전성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고 친환경농산물 공급 비율 확대를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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