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적자는 이어졌으나 4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145억원(30.3%) 줄었다. 특히 전분기(영업적자 1337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개선돼 적자 증가세는 5분기 만에 꺾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분기별 영업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7억원(17.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1026억원으로 72.4%(-595억원)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이후에는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2017년 하반기 이후 증가한 상선 수주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되면서 더욱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초 공시한 2019년 매출 7조1000억원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이후 시작된 선가 상승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손익개선 효과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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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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