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두번째달’의 국악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는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말 등의 국악적 표현방식은 그대로 살리면서 ‘두번째달’의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쉬 휘슬, 아코디언, 일리언파이프 등 독특하고 다양한 유럽의 민속악기 연주로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공연한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송소희×두번째달’의 ‘모던민요’는 국악소녀 ‘송소희’의 맛깔스러운 민요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음악을 소개하며 공연을 이끌고, 아일랜드 토속성이 짙게 묻어나는 ‘두번째달’의 연주는 우리 소리와 완연히 어우러져 민요를 접해 보지 못했던 관객의 어깨가 들썩이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 음악을 선보인 ‘두번째달’은 월드뮤직 밴드로 지난 2015년 데뷔한 이래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수록곡과 국내 유수의 영화, CF, 드라마, 뮤지컬 음악들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매혹적인 판소리 공연으로 세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국악소녀로 널리 알려진 경기소리꾼 ‘송소희’는 아티스트로서 탄탄히 본인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젊은 국악 아이콘이다. 현재 방송활동 뿐만 아니라 국악관현악단, 서양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밴드활동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판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는 국립창극단에서 정단원으로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산불’ 등 다수의 주역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음악방송, 드라마 출연을 통해 판소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그는 무대에서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는 젊은 소리꾼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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