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어린이날 대축제․의견문화제 5만여명 인파 북새통
임실군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의견문화제와 5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어린이 날 큰잔치를 찾은 방문객이 5만여명에 달하는 등 으뜸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지난 5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제97회 어린이날 큰 잔치에는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 도시민과 타지역 관광객들이 기대 이상으로 방문,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임실군이 당초 준비했던 어린이날 선물과 먹거리 등이 일찍이 소진되는 등 2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들로 온 종일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신나게 더 신나게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난타, 댄스 등을 시작으로 35사단 군악대, 특별공연, 가족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과 무료체험행사, 각종 푸드 트럭 참여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임실N청년몰 부스를 운영, 차별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실경찰발전위원회 박주현 서장의 아이스크림 나눠주기 행사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늘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패러글라이딩 및 드론공연을 펼쳐지고, 땅에서는 오수농공단지(대한정공, 세일산업, 완암산업)에서 피자, ㈜ 삼립SPC 호남영업팀에서 빵과 음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했다.
6일까지 3일간 열린 의견문화제에는 전국에서 찾은 반려인과 반려견들로 역대 최대인 3만여명이 찾아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이판사판’ 축제를 맘껏 즐겼다.
특히 어린이날 행사와 맞물려 치즈테마파크와 오수의견공원을 주요 코스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임실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의견문화제는 전국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반려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의견문화제를 통해 전국의 반려인들을 한자리에 모여 흥과 재미를 더한 축제였다는 평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과 대한민국 반려동물 스토리 영상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전국적인 홍보 효과를 누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개판콘서트, 그레이하운드 경견대회, 애견과 함께하는 놀이마당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장을 더욱 흥겹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서울에서 반려견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형민(46)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와서 대회도 참여하고, 인근 훈련장에서 반려견과 산책도 즐기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지인들이 많아서 내년에는 함께 올 수 있도록 이렇게 재밌는 의견문화제를 직접 홍보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의견문화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임실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실군은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기반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여 내년부터는 의견문화제를 세계적인 반려견 도그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어린이날에 기대 이상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아와 놀라기도 하고, 무척이나 흐뭇했다”며 “내년부터는 올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어린이 날과 의견문화제에 전국에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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