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들이 덕질에 빠지게 된 계기는 연예인(33%) 때문인 경우가 많았고, 다음으로 게임(29%)이 꼽혔는데요. 이밖에 여행, 키덜트, 반려동물, 음식 등도 선호하는 덕질 분야로 언급됐습니다.
덕질(리미티드 에디션)을 위해 무엇까지 해봤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온라인 ‘광클’ 대기(36%)가 대부분이었지만, 오직 덕질을 하려는 목적으로 해외에 가고(10%) 밤샘 줄서기(8%)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무언가를 파고들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지출도 커지기 마련. 덕질을 하면서 쓸 수 있는 1회 최대 예산 한도는 10만원(28%)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30만원(25%)으로 꽤 컸는데요.
비용이 상관없다는 답변도 무려 22%. 이러한 모습, 누군가에게는 다소 지나친 애정(?)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77%가 덕질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덕질이 취향을 소비하는 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며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인식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언가에 푹 빠져 덕질을 해본 경험, 여러분도 있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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