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2일 광주 아르코콘서트홀, 전 세계 활동 댄서 800여팀 참가만만계 참여 빛고을댄서스,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스트릿 댄스 배틀 장 진행
1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예선전은 힙합, 왁킹, 팝핑, 프리스타일 분야로 나누어 각각 진행돼, 댄서 한 명당 40초씩 부여받아 DJ의 즉흥 음악에 따라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스페인 댄서 20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춘천, 부산 등 전국 남녀노소 스트릿댄서들도 참가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예선전에서는 장르별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힙합, 왁킹, 팝핀 각 12명, 프리스타일 15명의 댄서가 선발됐고, 배틀게스트와 함께 각 분야 16명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댄서가 1:1로 각 1분씩 춤 대결을 펼치는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힙합 결승전에서는 Baby Sleek(베이비슬릭)과 5000(오천)이 맞붙어 5000(오천)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왁킹 분야 결승전에서는 YOONJI(윤지)와 Babyzoo(베이비 주)가 맞붙어 Babyzoo(베이비 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팝핑 분야 결승전은 Jaygee(제이지)와 EUN G(은지)가 맞붙어 Jaygee(제이지)가 우승을, 프리스타일 분야 결승전에는 WAACKXXXY(왁씨)와 LIP J(립제이)가 맞붙어 WAACKXXXY(왁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트릿댄스 배틀 공연 뿐 만 아니라 저명한 댄서들의 무대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COSMIC D-FLO(코스믹디플로)의 본선 오프닝 무대와 심사를 맡은 12인의 무대, THE HEIMA(더 헤이마)가 각자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THE HEIMA(더 헤이마)는 퍼포먼스를 통해 여행과 방황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특히 꿈과 현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자’며 꿈이라는 목적지가 있는 삶의 여정이라면 방황이 아니라 여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했다. THE HEIMA(더 헤이마)는 미국 NBC사의 대형 댄스 히트 시리즈인 ‘World Of Dance’ 시즌3 에 참여하여 최종 파이널 무대에 오른 팀이다.
빛고을댄서스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자비로 광주에서 ‘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을 개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전문 댄서를 꿈꾸며 춤을 춰 오던 10대 시절, 빠르게 변하는 춤 스킬을 배우기 위해 지역에서 서울을 오갔다. 오직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가능했던 시기를 경험했었기 때문에 지역에서도 격차 없이 스트릿댄스를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전문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빛고을댄서스는 “이번 2019스트릿댄스 배틀 라인업은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의 나눔을 통한 모금활동과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메세나 지원금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스트릿댄스 대중화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9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4,814천원, 오프라인은 24,850천원이 모금됐다. 현재 4개 프로젝트가 모금 진행 중이다. ▲임소엽 ‘위드(With) 콘서트-3인 3색의 음악선물’ 프로젝트(5.31.까지 모금) ▲최류빈 ‘시집 유리테라스를 소개합니다(가제) 발간’ 프로젝트(6.30.까지 모금) ▲아시아문화예술공연위원회 ‘Youth Orchestra, 꿈을 연주하다’ 프로젝트(5.31.까지 모금) ▲고마음 ‘개인전 마음으로부터’ 프로젝트(6.30.까지 모금)
참여방법은 해피빈 개별 모금함 통해 기부참여 또는 네이버에서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모금 진행 중인 개별 모금함이 뜬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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