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의 도입에서부터 공급에 이르는 전체 설비에 대한 정비와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가스설비 전문 기술회사로 전국 5개 LNG 생산기지 전체설비와 4,854km에 이르는 전국 공급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냉열공급시설의 설계, 시공 및 시운전 분야에서의 기술검토와 시설의 운영 인원에 대한 교육·훈련 및 장기운영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LNG 등 냉열 활용기술 및 사업화 등 각종 정보조사와 기술 자료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최초로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및 추진 전략 수립을 거쳐 현재 냉열공급시설의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고유업무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향후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냉동창고 운영사가 안정적으로 냉열을 공급받고 성공적인 물류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유자원 및 기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간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은 물론 LNG 냉열이 국가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틀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은 “우리 공사가 보유한 LNG 저장탱크 설계, LNG 및 냉열시설의 시공경험, 가스플랜트 등 시운전 및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열공급사업을 추진하면 안정적인 냉열 공급이 가능해 성공적인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비전력 에너지 활용 확대 부분에 LNG 냉열을 반영한 바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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