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억 2천만원 투입, 11동 지원, 빈집 소유주 경제적 부담해소, 농촌인구 유입 촉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인구감소에 따른 빈집증가로 주거환경 악화, 농촌마을 과소화 등 심각한 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와 시군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귀농·귀촌인과 주거 취약계층 등에게는 주거공간으로, 지역예술가에게는 문화공간으로 5년 동안 무상 임대한다.
올해부터 빈집재생을 위한 보수비용 지원확대와 임대·활용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소유자에게는 동당 지원금액을 1천 2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리고, 임차인에게는 기존 주변시세 반값 임대방식에서 올해부터 무상임대로 전환해 5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또, 단순 주거형에서 지역내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예술가들이 비영리 운영조건이면 문화공간으로도 무상 임대가 가능해졌다.
순창군은 올해 총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11동을 지원하고 있다. 계획중인 11동 모두 임대인과 임차인이 선정됐으며, 6동은 이미 귀농·귀촌인 8가구에 15명이 입주했다. 나머지 5동중 4동은 6월말까지 입주하기로 하고, 나머지 1동은 10월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도부터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4월말까지19동을 지원, 21가구 43명이 입주했다. 올해 말까지는 추가로 5가구 10명이 제2 인생을 순창군에서 출발하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순창군 서화종 농촌주거계장은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와 다양한 빈집 관련 사업추진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귀농·귀촌인에게는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은 만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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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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