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선보이는 간편식품의 경우 같은 제품이라도 어디에서 사는지에 따라 가격이 최대 49% 차이날 수 있다는 사실! 한국소비자원이 수요가 많은 10개 품목 40개 제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주요 간편식품 중 판매처가 많은 15개 제품의 4주 간 평균 구입비용을 유통채널별로 비교해봤는데요. 그 결과 간편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대형마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전통시장, SSM, 백화점, 편의점 순이었는데요. 대형마트의 경우 편의점보다 8393원(25.1%), 백화점보다 4372원(14.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그중 최저·최고가 차이가 49.1%로 가장 컸던 제품은 오뚜기 햄버그덮밥이었습니다.
이어 맛있는 오뚜기밥(46.9%), 동원 양반 밤단팥죽(45.6%), 동원 양반 쇠고기죽(45.5%), 오뚜기 새송이 쇠고기죽(39.5%)이 가격 차이가 큰 주요 제품 명단에 올랐습니다.
반면 어디에서 사도 가격차가 크지 않았던 제품은? 대상 청정원 옛날식짜장(5.2%)을 비롯해 농심 보노 컵스프 콘스프(9.6%),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9.9%) 등의 제품이 10% 내로 집계됐습니다.
똑같은 제품인데 가격 차이가 나는 간편식품,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 게 좋겠지요. 제품 구매 전 판매가격을 잘 살피고, 미리 생필품 가격·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알뜰한 소비하시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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