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는 최근 경기도에서 ‘공정한 직장 만들기, 우리는 함께 일하는 동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실시된 공정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민우 이사장을 비롯한 부서장 및 책임자 이상 임직원이 참석해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고, ‘공정한 직장 만들기 동참 서약서’에 서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본점 전 직원이 공정한 직장 선언문이 담긴 포스터에 자유롭게 서명하고, 이를 내부 게시판에 게재하며 직장문화 개선 의지를 다졌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에 위치해있는 전 영업점의 경우 6월 중 개별적으로 선언문 낭독과 포스터 게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신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문화 근절에 대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전 직원 집합교육시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공정한 직장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군포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재민 계장은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좀 더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거듭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천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손영민 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직원들 각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갑질을 하고 있진 않은지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노조위원장은 “우선 공공기관 최초로 이번 캠페인이 실시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임직원이 상호 존중하는 공정한 직장문화가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건전한 직장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갑질, 성차별, 성희롱이 없는 공정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만족하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GGWP)’ 인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경기신보는 올해도 여성 육아휴직을 3년으로 확대하고 다자녀직원에게 복지혜택을 부여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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