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은 6,110원. 지난해(6,230원) 대비 120원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는 근처 식당 점심식사, 구내식당 이용, 도시락 등 모든 유형의 점심을 포함한 평균치인데요.
세부적으로 보면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먹는 직장인이 평균 7,163원으로 가장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직접 도시락을 싸오는 이들이 4,774원으로 제일 적었고, 편의점과 구내식당은 비슷한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수단별 비율 역시 근처 식당에서 사먹는 직장인들이 46.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구내식당(28.8%), 편의점 등에서 사온다(10.7%), 도시락을 싸온다(9.6%)의 순서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었지요.
이 중 도시락과 편의점 비율이 지난해 대비 나란히 증가했는데요. 특히 편의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2.9%P↑). 이들 5,000원대 점심 이용률의 증가, 평균 점심값을 소폭 내리는 데 한몫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다 보니 혼자 먹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점심을 주로 누구와 먹는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23.6%가 혼자라고 답했지요.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 10.3%P나 늘어난 비율입니다.
‘혼밥’을 하는 직장인들은 혼자 먹는 게 편해서(51.1%), 다들 따로 먹는 편이어서(27.4%) 혼자 식사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근처 식당을 찾는 이들은 즐겨 찾는 메뉴로 백반(27.7%)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김치찌개, 돈가스, 김밥, 갈비탕, 제육볶음 등도 자주 사먹는 메뉴.
이상 직장인의 점심식사에 관해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주로 먹나요? 무엇보다, 편안하게 드시고 있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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