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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한다

OCI,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한다

등록 2019.06.18 16:32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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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한다 기사의 사진

OCI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나선다.

OCI는 1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의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Mark Lee) OCI 경영관리본부장과 남용현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이 참석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전체 직원 중 30% 이상,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OCI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오는 7월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외식업과 사무지원·문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중증 및 경증 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외식업 분야로 채용되는 장애인들은 OCI 자회사와 외식전문기업 SG다인힐이 협력해 OCI 소공동 본사 1층에 여는 건강식 레스토랑 썬더버드에서 근무하며 매장 운영, 고객서비스 등을 할 예정이다. 썬더버드는 ‘Eat Clean, Live Lean’(깨끗한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식 메뉴를 선보여이고 있다.

마크 리 본부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건강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설립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되고 사회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용현 이사는 “OCI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이 다시 한번 국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공단에서는 OCI의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OCI는 장애인들에게 지난 10여 년간 여러 관련 활동을 지원해왔다. 2009년부터 한국 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과 연을 맺고 시각장애인들의 동반주자로 달리는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우미’ 봉사활동을 해왔고, 발달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스페셜 올림픽’에 매년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과 자원봉사대 파견으로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전국 300개 산간·도서벽지의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솔라 스쿨 프로젝트와 중증 질환을 앓는 환아과 가족를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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