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산림청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 전라북도 양정기 산림환경연구소장,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 신갑수 의회의장, 이한기 도의원,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단체 회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북대학교 이창헌 교수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서 용역회사인 (주)한국종합기술 하병규 상무가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패널 5명이 지역발전 연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장은 “기본계획서에 주민, 지자체와 협의하고 반영한 내용이 들어있지 않다”며 실질적인 지역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
▶ 박종순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산림치유원을 거점으로 마이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결하고 거점지역을 확산하는 방향으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 이주형 영남대학교 교수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인재 고용과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력방안을 강구하여 주민 주도로 삼림경관을 잘 보존·관리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성화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산림치유원이 주민과 고립되면 시설 운영이 어려우므로 상충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건강과 치유도 좋지만 고객층을 4-50대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면 진지해지므로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용권 산림청 과장은 “우리나라 서남권 산림치유 거점 구축 및 산림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우수한 산림치유서비스 제공과 치유식 개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백운동 계곡의 우수한 산림 생태와 진안군의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국토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토론회에서는 △정규직 직원의 지역 분배 및 수익창출 방안 모색 △지역협의체에 임업경영인 포함 △기존 산림 및 계곡 훼손 최소화 △행락철 주차 관리대책 등 제안과 질문이 이어졌으며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실질적인 협치(거버넌스)를 촉구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다양한 휴양시설과 치유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반영해 가야 할 것”이라며 “산림청의 산촌 거점권역 육성사업과도 연계하여 특화사업을 내실있게 발굴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uvitnara@paran.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