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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7월중 설립···사업추진 본격화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7월중 설립···사업추진 본격화

등록 2019.06.23 16:07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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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산단. 사진=연합뉴스 제공광주 빛그린산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회 대통합형 노사 상생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7월중 합작법인 설립을 예고했다.

23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중앙투자심사 면제 방침이 최종 확정돼 7월 중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애초 광주시는 올 상반기 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광주시가 자동차공장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행정절차와 법령의 근거를 마련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지방재정법 제37조 2항에서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투자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투자심사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절차를 따르다 보면 ‘2019년 자동차공장 하반기 착공, 2021년 하반기 양산’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의결을 토대로 중앙투자심사를 면제받는 방안을 추진해 지난 5월23일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이 안건으로 상정, 심사 면제로 의결됐다.

합작법인 설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투자자 모집이다. 광주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는 않으면서도 이달 안에 투자자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장 착공에 필요한 투자자를 확보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광주시는 24일 신설법인의 자기자본금 2300억원의 21%인 483억원을 그린카진흥원에 출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자기자본금의 19%인 437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투자자를 모집해 마련한다. 총 5754억원인 합작법인 자본금 중 자기자본금 23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 3454억원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곧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자동차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자동차를 양산하는 애초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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