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습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출신 9명이 천안소재 5개 병의원에서 4주간 실습을 진행하며 의료기관 이해도 및 의료관광 직무역량을 높였다. 이들은 천안을 방문하는 해외환자의 픽업, 의료통역, 관광안내 등 의료관광전반 업무를 담당했다.
실습교육은 단국대 I-다산LINC+사업단 주관으로 실시되었고 현장실습수료식이 지난 6월 29일(토) 단국대에서 개최된 가운데 천안시, 의료기관, 대학관계자 및 현장실습 참가이주여성이 참가했다. 6월 4주간 실습과정을 성실이 이수한 9명은 현장 실습수료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천안시 전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현장실습참가자한 이주여성들은 병원방문 환자안내 업무 뿐 아니라 서식지번역, 의료통역 등 해외환자유치에 필요한 업무역량을 배가했다. 현장실습교육기관으로 참여한 단국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치과병원, KM성형외과,천안충무병원, 화인메트로병원은 실습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교육인력을 배치하고 업무지도를 통해 이주여성들의 업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천안시는 지역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설명회 및 의료교류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국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천안시 의료관광사업을 주관하는 김경자 서북구보건소장은 “현장실습 교육을 이수한 이주여성들이 관련분야활동 및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들을 해외환자유치 뿐 아니라 천안거주 외국인 의료통역에도 활용해 외국인친화적인 천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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