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은 1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박지원, 안상수, 김태흠, 한정애, 서삼석, 정유섭, 김정재, 윤준호 의원,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안전 관리의 종합적·체계적 수행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난해 12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에 따라 출범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출범 10년 내 해양사고를 2018년 기준의 50%까지 해양사고를 줄인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국민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해양교통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사고 예방센터 신설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 활동 강화 및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능동적 안전관리 ▲안전하고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선박 인증 개발 및 선박기인 대기오염물질 종합관리 ▲해양교통안전 통합정보 인프라 구축, 연안여객선 운항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한 업무 체계성과 전문성 확보 ▲해양안전교육과 교통방송 등을 통해 해양안전문화를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양정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구축해 각종 해양 정보를 통합,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스마트 교통체계구축, 선박안전관리, 기술연구 및 안전문화 확산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권역별(부산, 인천, 목포, 동해) 스마트해양교통안전센터 구축을 통해 3D 스캐너 등을 활용한 정밀한 선박검사와 선박 종사자 체험교육 등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을 막아낸 수 있는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새롭고 비상한 각오로 해양교통안전 종합 안전관리 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가경제의 미래도 국민의 삶도 바다의 안전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현장 위주의 안전관리, 해양안전 전담기관으로의 자부심과 사명감,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출범은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과 국가적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굳건한 해양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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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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