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전국광역·기초단위 문화재단 및 문화정책 관계자 등 250여명 참석‘문화자치를 위한 문화적 환경 조성’ 등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 이어져
‘지역문화분권 시대 기초·광역문화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김윤기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과 손경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의 인사말,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기조발제는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이 맡았고, 이어지는 모두발제는 윤소영 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각각 ‘문화비전 2030, 지역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기초, 광역, 중앙의 문화행정 거버넌스 구축전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는 분과별 토론으로 진행돼 1부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익산문화관광재단 이태호 사무국장과 광주문화재단 김지원 문화사업실장의 사회로, 문화정책 전문가 총 12명이 참여해 ‘변화하는 문화정책 패러다임 속에서 지역 문화 분권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중앙-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간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과별 토론 이후에는 추계예술대 이흥재 교수를 주축으로 논의한 내용을 정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지역 문화자치와 국민의 문화권 확산의 근간이 될 ‘문화자치·지역문화분권 공동선언’이 이어졌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지역문화정책포럼은 문화정책 및 지원 기관 간 새로운 역할 관계를 재정립해보고, 문화자치를 위한 문화적 환경 조성 기반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hong9629@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