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건축박물관의 이번 기획전시는 박물관이 지난 2014년 3월 개관 이후, 5주년을 맞이하며 기획된 전시로, 건축이 아닌 다른 예술분야인 ‘사진’이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뤘다. 전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운영됐으며, 카드단말기와 현금모금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관람료를 안양나눔운동본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이 진행됐다. 관람객 중 3,593명이 관람료 기부에 참여했으며 총 3,561,650원이 모금됐다.
안양나눔운동본부 윤도희 본부장은 “이번 모금은 다수의 시민들이 전시 관람과 함께 기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문화행사와 기부를 결합시킨 선도적 사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나눔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마다 카드 터치 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공연·전시 관람객과 프로그램 참여자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부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김중업건축박물관 기획전시 관람료 기부금을 비롯해 모금액은 전액 안양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안양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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