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8일 여야 5당대표 회동 준비 총력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17일 일본 경제보복 대응책을 점검하는 등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비운 채 수출규제 사태 등에 대한 참모진의 보고를 받으며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살펴봤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이날 회동 의제를 별도로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제외하고도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궤도수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청와대나 여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사태 극복 및 경제활력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