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페인트로 코팅한 텀블러 중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의 표면 페인트에서 최대 79,606mg/kg에 달하는 납이 나온 것인데요(카드뮴은 전체 불검출).
납 관련 국내의 다른 기준(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등의 페인트·표면 코팅 기준: 90mg/kg)에 비춰보면, 무려 884.5배나 초과 검출된 셈. 해당 4개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납은 어린이 지능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인체발암가능물질로도 분류됩니다. 텀블러 바깥, 손과 입이 닿을 수밖에 없지요. 소비자들은 어이없어 하거나, 분노합니다.
판매 중단과 회수에 나섰지만 기간에 제한을 둔다는 업체, 일이 터져야 일을 하는 공무원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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