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 이용자 PC온라인 ‘테라’ IP 활용카카오게임즈, 최초의 모바일 MMORPG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시장 선도 기대
24일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신작 MMORPG ‘테라 클래식’을 최초 공개했다. 테라 클래식은 지난 2011년 서비스 시작 후 총 2500만명의 이용자가 경험한 글로벌 대표 IP PC온라인 ‘테라’의 핵심 콘텐츠로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영웅의 파티 플레이를 통해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한다. 원작을 계승하나, 익숙하지만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원작의 20년 전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는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이질적이지 않은 새로움을 주고자 했다”며 “원작에서 등장하는 영웅들의 리즈(전성기) 시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 오픈 월드도 원작에서 많은 부분을 계승해 제작했다. ‘아르보레아 대륙’ 내 ‘동부 가드’, ‘알레만시아’, ‘에세니아’ 등 각 지역의 특징을 원작 감성을 살려 재현했다. 더불어 ‘호가스 공국’을 비롯해 ‘제국 국경 지대’ 등 작에 없는 새로운 맵도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무사’, ‘궁수’, ‘사제’, ‘케스타닉’ 등의 다양한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과거 테라에서 만나볼 수 있던 몬스터도 테라 클래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원작의 시그니처 콘텐츠인 문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이용자는 각 스킬에 어떤 문장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무기 속성 및 이펙트가 달라진다. 전설 등급 장비에는 고유한 스킬 부여 등 특수 옵션이 추가된다.
테라 클래식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오리지널 요소인 ‘신의 시야’를 활용하면 같은 장소의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3종의 PVP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이 외에도 월드 보스 시스템을 통해 필드에서 길드 vs 길드 보스 레이드도 가능하다. 송 대표는 “길드 단위의 전략 구사, 협동과 동맹이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처치 때는 풍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의 꾸준한 재미를 위해 꾸준한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우 모바일퍼블리싱 사업본부 본부장은 “끊임없는 재미를 위해 준비된 3개월 분량의 콘텐츠를 2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단기적인 매출보다 오랫동안 호흡할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는 “상반기 프린세스 커넥트, 패스 오브 엑자일 등에 이어 하반기도 테라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MMORPG게임의 본질에 최대한 집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 클래식은 오는 8월 13일 0시 오픈을 목표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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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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