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노조, 전남 고교생 서울 주요대학 탐방캠프 가져

미래 대학 탐방···서울 역사·문화체험 병행 실시

농협전남노조, 전남지역 고교생 서울 주요대학 탐방캠프 모습

농협전남노동조합(위원장 안종팔)은 31일부터 2박3일동안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선발한 농촌지역 고교 1학년생 42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소재 명문대학 탐방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열악한 농촌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들에게 미리 원하는 대학을 탐방함으로서 각자의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서울의 역사·문화체험을 병행하여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처음만난 다른 학교 또래친구들과 어우러짐으로 사교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행사첫날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탐방과 용산전쟁기념관 및 농업박물관 견학, 레크리에이션, 문화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소요비용은 전액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후원했다.

안종팔 위원장은 “농업·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수 없다. 최근 도·농간 교육격차마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 우수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전국 농협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과 농협기부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