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기준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는 3천4백만 명으로 실손보험은 이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진료비 요청 시스템이 전산화되지 않아 일일이 병원에 들러 증빙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는 병원 내 설치된 무인수납기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바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보험사로 전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즉시 청구 서비스를 개발해 불편함을 줄였다. 특히, 무인수납기와 보험사 시스템을 KT 전용망으로 연결해 민감한 의료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을 제거했다.
앞서 지난 4월 KT는 KB손해보험과 중앙대학교 병원을 연동하는 실손보험 즉시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실손보험 청구서비스는 KT의 사람을 위한 기술의 대표 모델”이라며 “보험사와 지원 병원을 지속 확대하고, 패드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편의성을 높여 누구나 KT 플랫폼으로 편리하게 실손 보험 청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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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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