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통이 시작된 20일 총 개통량은 22만1000여대로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16%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통사별로는 KT가 전작보다 45%가량 급증한 약 6만8000대를 기록,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12% 늘어난 4만8000대를 개통했으며, SK텔레콤은 4% 증가한 10만5000대로 추산됐다.
개통량은 전작대비 증가했지만 번호이동은 오히려 전작 대비 2% 감소한 2만9180건으로 나타났다. 번호이동은 시장과열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당초 우려와는 달리 휴대폰 유통점들의 판매 과열 양상이 없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일부 유통점들 사이에서는 갤럭시노트10의 판매가를 10~20만원대로 제시하며 가입자 유치에 나섰지만 실제 같은 규모의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대거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들이 속출, 번호이동건수가 오히려 전작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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