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제주도 상공에서 비행불능 상태 직전의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문제는 해당 여객기가 당시 관제탑의 요청을 받아 고도를 3만2000피트에서 3만6000피트로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조종사가 급하게 고도를 끌어올리자 비행기 속도는 물론 비행기를 띄우는 힘인 ‘양력’도 함께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경고 신호가 울렸고 결국 조종사는 비상사태를 알리는 ‘메이데이’를 외치며 고도를 낮춰야 했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승객과 승무원 186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을 보고 받은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에 돌입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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