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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생산 감소에 7년만에 인력 구조조정 추진

르노삼성, 생산 감소에 7년만에 인력 구조조정 추진

등록 2019.08.25 21:2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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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 감소에 따라 2012년 이후 7년만에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닛산 로그 수출물량 감소로 인해 현재 수준의 생산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로그 생산이 올해 연 6만대로 감소하고, 월별로는 내년 초면 미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로그 물량이 빠지면 내수 생산과 다른 차종 수출 증대를 위해 힘쓰더라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하므로 하반기부터 대비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는 10월부터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UPH)이 기존 60대에서 45∼50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UPH가 45대로 줄어들면 현재 부산공장 생산직 1800명의 20%가 넘는 400명을 구조 조정해야 한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일본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를 수탁생산하고 있다. 로그는 지난해 기준 부산공장 생산량(21만5680대)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는데, 닛산은 지난 3월 르노삼성 부산공장 위탁 물량을 연 10만대에서 6만대로 줄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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