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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아들 장선익·승익씨 등 30만주 증여(종합)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아들 장선익·승익씨 등 30만주 증여(종합)

등록 2019.08.30 17:43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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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장 지분 13.52%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아들 장선익·승익씨 등 30만주 증여(종합) 기사의 사진

동국제강은 30일 장세주 회장이 보통주 30만주를 친인척인 장선익·남희정·장승익 씨에게 각각 10만주(5억7600만원)씩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장세주 회장의 지분율은 1320만주(13.83%)에서 1290만주(13.52%)로 0.31% 감소했다.

장 회장에게 10만주를 받은 이들은 부인 남희정 씨와 두 아들이다.

1982년생인 장남 장선익 씨 지분율은 37만9540주(0.40%)에서 47만9540주(0.50%)로 늘었다. 또 배우자 남희정 씨는 14만3943주에서 24만3943주(0.26%), 1997년생인 차남 장승익 씨는 14만0570주에서 24만570주(0.25%)로 각각 늘어났다.

장세주 회장, 장세욱 부회장(9.33%)을 포함한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총 2412만2433주(25.28%)다.

특히 장 회장의 장남 선익 씨는 경영 승계 구도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선익 씨는 2016년 말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동국제강 경영전략팀장(이사)로 재직 중이다. 아직 지분율은 미미하지만, 경영권 승계 등을 고려해 앞으로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국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5.21% 오른 6060원에 마감했다. 2017년 말 1만5000원까지 갔던 주가는 크게 주저앉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 주가는 2014년 유상증자를 실시한 재무구조 개선 당시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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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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