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표창원 “김도읍, 사자 명예훼손”

표창원 “김도읍, 사자 명예 훼손 시켰다”비판 사진=YTN화면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에게 “사자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쓴 소리를 냈다.

표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본인 질의 시간에 “김도읍 의원께서는 사자의 명예를 정면으로 훼손 시켰다”며 “그런 식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해도 도저히 오래갈 수가 없다. 도의를 지킵시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장에게 “조 후보의 가족들이 장난을 쳐서 채권은 가족이 가져가고 학교는 빚이 남게 된 상황”이라며 “조 후보자의 가족들이 장난을 쳤고 학교가 조 후보자 가족들에게 져 주고 있는 것이다. 그 가족은 학교 재산으로 본인들의 배를 불린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학교 이전으로 발생한 문제로 이사회에서 논의는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채택된 11명의 증인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웅동학원은 부실관리를 비롯해 가족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