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께 강풍으로 영향으로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담벼락에 깔린 시내버스 기사 A(38)씨가 숨졌다.
A씨는 주차장 내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리다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다 앞선 오전 10시 30분께에는 보령시 남포면에서 최모(75) 할머니가 트랙터 보관창고 지붕을 점검하던 중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충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함석지붕과 함께 약 30m를 날아간 뒤 옆집 화단 벽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 28분께에는 보령시 성주면에서 바람에 무너진 철골 구조물이 김모(67)씨 집을 덮치면서 김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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