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삭 문화예술로 더 풍성하게 보내세요!9월 14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전통혼례 창작마당극 ‘연지곤지’ 등9월 15일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한가위 무등놀이’등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추석 특집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로 전통혼례, 전통놀이, 공연 등 가족·친척·친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9월 14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14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문화의 멋과 미(美)가 담겨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떡메치기·전통한복·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너덜마당에서 ‘전통혼례 창작마당극–연지곤지’ 무대로 실제 백년가약을 맺을 한 쌍의 부부를 초청해 전통혼례를 재현하고 전통춤·국악가요·연희 풍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기러기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청실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악공연이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져 전통문화관을 찾은 지역민 및 외지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9월 15일
일요상설공연 ‘한가위 무등놀이’는 오는 15일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 둘째 날 행사로 전통놀이 체험과 강강술래, 한가위 악가무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 너덜마당에서 진행되는 ‘한가위 무등놀이’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놀이터’, 강강술래를 소리와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강강수월래’, 한가위 관련 소리와 춤을 펼치는 ‘흰달잔치’ 등 세 마당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아이들이 부모와 친구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문화를 배우고 즐기면서 전통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가위 무등놀이’는 전통문화관 곳곳을 알아가면서 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문화관 한가위 ‘무등놀이圖’를 만들어 제공하고, 놀이圖에 스티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관을 더욱 자세히 알리고, 아이들과 가족들이 흥미진진한 놀이를 함께 하며 전통문화를 통한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가위 놀이터’는 오후 1시부터 너덜마당에서 제기차기·윷놀이·널뛰기·딱지치기·투호던지기·몸짓 가위바위보·굴렁쇠·비석치기·알밤 보물찾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모둠을 나눠 강강술래 소리를 부르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강강수월래’가 이어진다. 대문열기, 남생아 놀아라, 고사리 꺾자, 개구리 개골청 등 강강술래의 여러 소리와 놀이를 참여자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가위 악가무 공연인 ‘흰달잔치’는 오후 3시 서석당 실내로 옮겨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동상을 수상한 ‘앙상블 련’이 준비한 무대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요와 춤으로 꾸몄다. 민요 ‘팔월가’, ‘새타령’, 경기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접목시킨 ‘련 아리랑’, 쾌지나칭칭과 강강술래를 함께한 ‘쾌지나칭칭군밤수월래’와 ‘소고춤’, ‘태평무’ 등이 공연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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