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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올해 고용회복세 뚜렷···선제적 구조조정 정책 마련할 것”

靑 “올해 고용회복세 뚜렷···선제적 구조조정 정책 마련할 것”

등록 2019.09.15 16:13

수정 2019.09.15 16:32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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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순 수석 “올해 취업자 증가세, 정부 전망치 상회할 것”“상시 구조조정 불가피···선제대응 정책 발표 예정”

청와대는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가 당초 정부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선제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정책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사진=연합뉴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사진=연합뉴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통계청 8월 고용동향 통계를 인용해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은 8월 통계에 대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라며 “실업률도 1.0%포인트 내린 3.0%로 8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주목하는 것은 고용개선이 특정 부문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수석은 연간 취업자 증가규모가 전망치인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1~8월 평균 취업자 증가는 24만9000명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면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명을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당초 연간 취업자 증가규모를 월 평균 15만명으로 전망했다가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 시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8월까지 고용 호조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증가 규모가 20만명도 넘어설 거라는 설명이다.

황 수석은 선제적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 경제환경이 변하면서 상시적인 구조조정, 구조전환이 불가피한 시대에 이르렀다”며 “지난해 경험한 자동차와 조선 분야 구조조정은 진작 했어야 할 일을 미룬 데서 비롯된 충격이 일시에 나타난 측면이 있다. 필요한 구조조정을 선제로 진행하는 게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경기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뒤늦은 추경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재정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민간 공공투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수석은 “내년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구조조정 선제대응 패키지 산업을 신설했다”며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 및 산업이 어려워지기 전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선제대응 정책 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에 선제 대응하는 정책을 디자인하며 이를 과감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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