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웨이브 대표 “독특한 곳서 출범” 의지 반영
콘텐츠웨이브는 16일 서울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통합 OTT 웨이브의 출범식을 진행했다.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3사의 푹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를 통합한 서비스다. 서비스 출시는 18일이다. SK텔레콤의 5G, 미디어 기술 등과 지상파 방송3사의 콘텐츠 경쟁력이 무기다.
통상적으로 기업체의 서비스 출시, 출범식 등의 행사는 호텔 등지에서 진행된다. 16일 진행된 웨이브 출범식 행사장으로 선정된 정동 1928아트센터는 행사장 규모가 호텔과 비교해 다소 적은데다 몰린 기자들의 인파 대비 좌석 수도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행사의 경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 주무부처 수장들과 더불어 주주사인 지상파 방송3사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의 VIP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였다. 지상파 방송3사 및 SK텔레콤의 주요 임원진들도 대거 참석했다. 넷플릭스 등 해외 OTT 대항마로 꼽히는 서비스였던 만큼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행사였다.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웨이브 출범식 행사장으로 정동 1928아트센터로 정해진 것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대표는 행사장을 선정하게 된 이유로 주주사인 MBC가 있었던 장소인 점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는 서비스인만큼 독특한 곳에서 진행하고 싶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호텔에서 (출범식 및 간담회를) 진행하자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새로 출범하는 서비스인만큼 독특한 곳에서 하고 싶었다”면서 “주주사 중 하나인 MBC가 정동에 있었다. 또 레거시(유산)한 느낌과 새로운 미디어를 결합하는 느낌이 있어 이곳을 택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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